날씨가 더워지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어디로 놀러 갈까 고민하게 되는데요.
이번에 다녀온 평촌 중앙공원 물놀이터는 정말 강추할 만한 장소였어요.
무료이면서도 잘 관리되어 있고, 아이들이 정말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었답니다.
🧒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계단형 물놀이장
평촌 중앙공원에는 두 군데의 물놀이 공간이 있어요.
하나는 계단형 수로처럼 생긴 곳, 다른 하나는 분수와 기둥이 있는 큰 광장형 분수대입니다.
먼저 계단형 물놀이장은 얕은 물이 흐르면서 작은 폭포처럼 떨어지는데,
이곳에서 아이들이 올라가고 내려가며 물놀이를 정말 신나게 하더라고요.
바닥에는 미끄러지지 않게 돌로 되어 있어서 미끄럼 걱정도 줄고,
어른들도 발 담그고 있기 딱 좋은 깊이예요.
물이 맑고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는 점도 좋았어요.
(혹시나 싶어 물티슈로 발도 닦아봤지만 거의 묻어나는 게 없을 정도였어요.)
💦 분수광장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!
두 번째 장소는 큰 기둥 분수가 있는 공간이에요.
여기는 물줄기가 확 쏟아졌다가 멈췄다를 반복하는데,
타이밍 맞춰 뛰어다니며 놀기 너무 좋더라고요.
특히 계단 구조가 되어 있어서 올라가면 다양한 높이에서 물을 맞을 수 있고,
아이들이 모험하듯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놀이 요소가 풍부했어요.
⏰ 물 나오는 시간 팁
정각~45분까지는 물이 나오는 시간,
45분부터 정각까지는 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휴식 시간이에요.
아이들과 방문할 때 이 시간을 고려해서 움직이면 더 좋습니다.
저희는 딱 45분쯤 도착했는데 처음엔 “물이 왜 안 나오지?” 싶었는데,
곧 정각이 되니 분수도 쏟아지고 수로도 다시 흐르기 시작하더라고요.
🌞 그늘은 부족, 하지만 공간은 넓고 쾌적
처음엔 30분만 놀다 가려 했는데...
결국 두 시간 넘게 놀고도 아이들이 “더 놀고 싶다”라고 했어요.
특히 쌍둥이 형제가 함께 다니다 보니 서로 물 뿌리고,
계단 오르내리며 놀다 보니 시간이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.
수영복 대신 반팔+반바지 입히고 갔는데 전혀 불편함 없었고,
크록스나 샌들류 신발도 대부분 잘 신더라고요.
✅ 총평
- ✔️ 무료 이용 가능
- ✔️ 물 깊지 않아 안전
- ✔️ 관리 잘되어 깨끗함
- ✔️ 계단 구조 + 분수 구조로 다양한 놀이 가능
- ⚠️ 단점은 그늘 부족 → 선크림/양산 필수
도심 속에서 이렇게 물놀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이 흔치 않잖아요.
이번 여름, 아이들과 시원한 추억 만들기 좋은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
평촌 중앙공원 물놀이장 정말 추천드려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