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쟁이 막내 때문에 만들었는데,
네 살 쌍둥이들이 더 잘 먹어는
티딩러스크를 소개합니다.
엄마표가 좋은 이유
엄마표는 겉바속촉의 식감으로, 재료의 향과 맛이 살아있어 이앓이 해소뿐 아니라 감각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이에 비해 시판은 딱딱하고 퍽퍽한 식감이고
여러 가지 맛이 판매되고 있지만 재료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.
재료
잘 익은 바나나 또는 구운(찐) 고구마 1개
쌀가루(또는 미숫가루)
방법
1. 잘 익은 바나나 or 구운(찐) 고구마 1개
(120g 정도)에 동량의 쌀가루를 섞어줍니다.
tip. 쌀가루와 미숫가루를 섞어 사용하면 훨씬 고소한 티딩러스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.(곡물테스트를 마친 경우만 가능합니다)
2. 열심히 치댄다.(갈라짐 방지)
tip. 반죽의 갈라짐이 심하면 물을 넣어주고, 손에 너무 많이 붙으면 쌀가루를 더 넣어서
된 정도를 맞춰줍니다.
3. 30g으로 소분 후 둥글게 굴린 후 납작한 막대기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.
4. 에어후라이어에 넣고 포크로 찍어줍니다.(갈라짐 방지)
5. 175도에서 7분 정도 구워주고 뒤집어서 180도에서 5분 정도 구워줍니다.(색 내기 위함)
6. 한 김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.
(매우 개인적인) 먹일 때 tip
앞니가 다 올라오기 전(6~9개월 즈음)
냉동실에서 바로 꺼내주면 딱딱하고 차가운 티딩러스크로 잇몸을 긁으며 매우 시원해합니다.
앞니 8개가 모두 난 후(12개월 전후)
이때는 앞니를 이용해서 물어뜯는걸 걸 즐기게 되므로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서 말랑하게 주면 좋습니다.
주의사항
1. 10개월 정도가 되기 전까지는 목에 걸리면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기 옆에서 항상 지켜볼 수 있도록 합니다.
2. 과자의 특성상 굉장히 많이 묻어나므로 돌아다니면서 먹지 않도록 합니다.(불가능😂)
점도를 조절하면 떡 같은 식감이 들도록 만들 수 있어서 좀 더 큰 아이들이 있다면 소금 추가해서 우유와 함께 아침 대용으로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정말 간단하니까 꼭 도전해 보세요!